포항시의회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 밝혀 투명 공개해야"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14일 비회기중 복지환경위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수돗물 필터 변색에 따른 민원현황 및 향후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부터 오천읍 원리구역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필터변색 등 이상 현상에 대해 담당 부서로부터 발생원인, 발생지역,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상세히 보고 받았다.


시의회는 민원 및 피해 신고만 400여건에 이르는 만큼, 주민들의 건강, 안전과 직접 관련된 먹는 물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상황 자체에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

민간전문조사단을 비롯한 전문가 중심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대책을 주문했다.

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킬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 교체, 주기적인 수도관 세척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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