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친구 위해 1년 모은 용돈 기부한 초등학생

전주교대부설초 6학년 이근준 군 7년째 80만원 기부활동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근준 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13만15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어려운 친구를 도와달라며 전주에 사는 이근준(13)군이 1년간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근준 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 13만156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군은 "7년째 기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왔다. 이제는 습관이 돼서 용돈을 모으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하며 올해로 7번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군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0만 원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기부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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