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송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국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우정을 나눴으며 선수들은 버스에 타기 전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시민들은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지나는 길을 따라 길게 도열해 플래카드와 나라별 국기를 흔들며 배웅했고 선수들은 떠나가는 버스에서 손을 흔들며 이에 화답했다.
대회 기간 시민 서포터스는 선수단 환영·환송과 경기장 응원, 선수단 관광·쇼핑 안내 등 민간외교관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는 오는 8월 열리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시민 서포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을 운영한 남부대학교 조성수 총장은 지난 26일 국제 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 총장을 만난 훌리오 마글리오네 FINA 회장은 대회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8일 폐막한 광주세계수영대회에는 194개국에서 2538명 선수가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주 경기장인 남부대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수구 경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