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서 '원숭이학교'로 오류 표기된 김대중컨벤션센터

구글측, 6년째 오류 수정 거부한 채 방치

(사진=구글지도 캡쳐)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구글지도에 '원숭이학교'로 잘못 표기된 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두 달여 동안 '원숭이학교 광주공연을 유치한 이후 구글지도에 '원숭이학교'로 표기되고 있다.

함께 검색되는 센터의 주소와 연락처, 사진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나는데 유독 건물 명칭만 '원숭이학교'로 나온다.


주변의 다른 건물 이름은 모두 오류없이 실제 이름과 일치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구글 측은 잘못 표기된 명칭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센터 측은 구글에서 이름이 잘못 검색되자 구글측에 수정을 요구했지만 구글측은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수정할 수 없다는 등의 다소 엉뚱한 이유를 들어 수정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미국 구글 본사와 구글코리아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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