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는 실종자 명단에 인도학과 3학년 김모(20·여)씨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총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대책위는 부산시 재난대책본부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헝가리 현지 구조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도 SNS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에게 실종된 김씨가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글을 올리는 등 학우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있다.
실종된 김씨는 애초 일행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친척 대신 여행을 갔다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