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생에 여야가 어딨나"…TK 여야 의원 의기투합

내달 5일 구미 산업 위기 극복방안 토론회 공동 주최

왼쪽부터 민주당 김현권, 한국당 장석춘 의원(자료사진)
선거법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정국 경색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TK 여야 의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구미시 오는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 혁신을 통한 구미 산업 위기 극복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장이 '러스벨트의 위기 극복 사례'를 설명하고 박위규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센터 과장이 '구미형 일자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김동성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구미 방위산업 진흥을 위한 과제를 제안한다.

김현권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매우 심각하다. 구미형 일자리를 준비하면서 합심해서 해법을 마련하고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동참하는 건 김현권, 김부겸, 홍의락 의원 등 여당 소속 국회의원뿐만이 아니다.

경북 구미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백승주, 장석춘 의원도 주최자로 참여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지역 민생 문제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뜻이다.

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자리인 만큼 (참여 제안을) 수락했다. 지역을 살리는데 여야를 가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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