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충남 고용률 전국 최고 수준, 고용의 질도 개선

15-64세 고용률 추이
올해 들어 충남도 내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고용률이 제주도를 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취업자 수는 120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만 2천명에 비해 2만 8천명(2.3%)이 증가했다.


올해 충남의 취업자 수는 1월 113만 6천명, 2월 114만 1천명, 3월 119만 2천명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충남의 고용률은 64.5%로 전년 동월 63.9%에 비해 0.6%p 늘었으며 제주의 68.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4월 3만 8천명에서 지난달 4만 명으로 2천명(3.9%) 늘며 실업률 역시 3.1%에서 3.2%로 0.1%p 증가했다.

고용률과 실업률이 같이 높아진 것은 노동시장 개선으로 구직 의사가 없었던 비경제활동인구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며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청년고용률은 4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5%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1.7%에서 올해는 7.5%로 낮아졌다.

고용의 질도 개선돼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0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 8천명이 증가하고 일용근로자는 13만 8천명으로 2만 8천명이 감소했다.

충남도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취업자 수 증가에 따른 고용률 상승은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목표로 잡은 5만 8천개, 민선7기 22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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