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는 도민과 외국인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 송달영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범 외국인 주민과 정착지원 유공자 15명은 행정안전부 장관, 도지사,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각 기관의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화합한마당 경남대회에서는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해 자국전통춤, 합창, K-POP 등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최우수 수상팀은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행사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박성호 부지사는 "모든 세계인 여러분들이 경남사회를 함께 이끌어 나갈 분들이고,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는 한 우리 모두가 한가족"이라며 "도는 여러분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의장도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각국의 언어로 인사하며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