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이날, 2015년 기준으로 누적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114개 신협과 9명의 임직원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회원이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 2천 5백만 원으로, 이 중 1억 원 이상 기부한 신협은 부산시중앙신협을 비롯해 총 7곳에 이른다.
신협 아너스클럽은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기부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16년 신설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기부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선정하고, 아너스클럽 가입 대상을 확대해 기부 문화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합으로, 신협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전체 신협 임직원 1만 1천여 명 가운데 약 88%가 재단의 정기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125억 원을 기부금을 조성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재단이 출연한 성금 5천만 원에 더해 전국 조합과 임직원들이 3일 만에 11억 원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 아너스클럽은 고액기부자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 성과를 나타내는 의미도 있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참여로 운영된다는 협동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