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집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평소 2만원 내외인 접종비는 이 기간에는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3600마리 분량의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정 동물병원에 공급했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누리집과 120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만큼 반려견이 1년에 한 번씩 보강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또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령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으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등록 반려견은 예방접종기간에 등록을 하고 예방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광주시 생명농업과로 하면 된다.
광주시 김병용 생명농업과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1년마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