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문화학생들, 꿈에 그리던 BTS본다.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400여명 BTS공연 초청받아

광주지역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이 ‘2019 광주 FINA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을 위한 슈퍼콘서트’와 함께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을 받아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에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258명과 학부모 102명, 교사 51명을 초대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을 포함한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티켓이 1분 24초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학생들의 반응도 이틀 만에 관람권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로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BTS를 직접 볼수 있다는게 너무 신난다"며 "앞으로 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의 관람권 지원은 광주 관내 다문화학생들의 문화 체험활동 지원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 오경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함과 동시에, 모든 학생들이 어울려 다함께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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