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제21회 학술세미나 개최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 "이순신, 조정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임진왜란 승리"

지난 2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의 제21회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는 충무공 탄신 474주년을 맞아 '제2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등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조정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가능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 주목을 받았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임진왜란 시기 조선의 수군정책과 이순신의 수군 운용'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 교수는 "임진왜란 초기부터 강화교섭기간 중 조정의 수군정책에 대해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반응하고 수군을 운용했는가에 대해 분석했다"며 "특히, 임진왜란 강화교섭기의 수군 상황이 전염병과 흉년 등 자연환경적 요인으로 매우 열악했음에도 조선 수군의 운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조정과 이순신 장군 사이의 소통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는 윤용출 부산대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김일환 순천향대 교수와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한성일 부산대 교수, 노영구 국방대 교수가 참여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위인으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역사는 아직도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좋은 학문적 성과를 기대하며 오늘날 우리의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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