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자" 국내외, 각계 온정 이어져

대구 강원도민회와 대구시는 18일 속초시청 부시장실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국내외,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강원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산불 피해지역과 이재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배우 이동욱은 19일 서울역에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시군, 상인회·번영회,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관광객 유치 캠페인 'Again, Go East' 행사에 참여해 산불 지역 관광 독려와 캠페인, SNS 홍보영상 촬영 등을 진행했다.

장근석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고 소식을 접한 한국, 일본, 중국, 영국, 중동지역 등 전 세계 공식 팬클럽이 모금 운동에 나서 성금 9300만원과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도와 인연을 맺어온 국내외 단체들도 산불 피해지역에 용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를 비롯한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포럼(EATOF) 회원지방정부 지사, 성장들이 위로와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서한과 함께 EATOF 사무국을 통해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다가와 히로미 회장도 서한문을 통해 산불피해에 대한 안타까움과 피해주민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빠른 회복을 위해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강원도 전담여행사는 29일과 30일 강원도와 협력해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팸투어 등 관광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 동해안 팸투어를 진행해 올림픽 레거시와 DMZ평화관광 등 신 강원관광자원 홍보방안을 연구하고 산불피해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구 강원도민회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 18일 속초시를 찾아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출향 인사들과 타 자치단체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사상 유례없는 산불로 이재민들이 재산피해에 관광시장 위축까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데 국내외 각계에서 보내준 온정과 성원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 관광업계와도 협력해 지역 정상화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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