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순수가 반짝이는 작품이다. 지은이는 두 작품 ''오로라의 집''과 ''세상 밖으로 또는 오를라몽드''에서 자연과 순수함으로 충만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보여준다.
⊙ 찰리의 관점 / 리처드 스크림저 / 현문미디어 / 8500원
스타킹 도적이라는 누명을 쓴 아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나선 시각장애아 찰리의 용감무쌍한 도전을 그린 소설이다. 올해 중1인 찰리는 선천적인 시각장애아다. 그러나 찰리는 크게 상심하거나 아파하지 않는다.
⊙ 성서 미술을 만나다 / 김현화 / 한길사 / 2만2000원
성서와 미술의 상관관계와 변화를 미술가들의 생애와 미술세계를 통해 투영해 낸다. 어떤 화가는 종교화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어떤 이는 성서의 등장인물을 통해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드러냈다.
산부인과 의료 체제의 문제점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다룬 소설이다. 의사 소네자키 리에는 마리아 클리닉에서 다섯 명의 임부를 맡고 있다. 그러나 소네자키와 임부들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기 위해서는 험준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 직녀의 일기장 / 전아리 / 현문미디어 / 1만원
제2회 청소년문학상 당선작으로, 18세 직녀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기를 담고 있다. 직녀는 학교 ''짱''으로 선생님들의 감시 1순위면서, 집에서는 찬밥 신세다. 젊은 애인을 둔 아빠와 치맛바람을 날리는 엄마, 고3 유세를 하는 오빠도 평범하지는 않은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