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형 청소차 도입 확대하겠다"

광주·전남 최초 차량 운영 광주 서구 방문
쓰레기 수거 체험도 "작업환경 개선 노력"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일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된 '한국형 청소차'의 운용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 서구를 방문했다.(사진=광주 서구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2일 광주 서구를 찾아 "한국형 청소차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에서 열린 환경미화원 간담회에서 "최전선에서 환경을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이 작업을 하다 안전사고를 자주 당해 안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서구 미화원들이 느끼는 개선점을 제안 받았다.

환경미화원들은 '한국형 청소차'의 조속한 도입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도 건의사항을 수용해 차량 도입을 확대하고 작업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환경미화원의 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형 청소차'를 개발했다.

실제로 광주에서만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잇단 청소차 안전사고로 미화원 3명이 숨졌다.

서구는 광주전남 최초로 올해 초 '한국형 청소차' 6대를 도입했다.

서구는 노후 차량부터 단계적으로 교체해 오는 2024년까지 전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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