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넥슨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대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후원 협약을 맺었다.
넥슨은 100억 원을 4년 간 나눠 병원 건립비로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과 넥슨그룹 김정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참석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넥슨 후원금 100억 원과 국비 78억 원, 시비 269억 원 등 447억 원을 투입해 대전시 서구 관저동 일대 1만 8천142㎡터에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에 60병상을 갖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을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넥슨의 기부금 후원으로 장애 아동의 특수교육 교실 등 병원 시설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변경된 사업비에 맞춰 건립계획을 수정해 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시는 또, 병원에 기부금 후원을 담은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넥슨의 기업명을 병원 이름에 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그간 넥슨재단이 보여준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넥슨의 통 큰 후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정책의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