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지난 20일 구청에서 김삼호 구청장 주재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첨단2동 남부대수영장, 우산동 선수촌 등 대회 주 무대인 광산구가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세계 수영인의 축제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산구는 이 자리에서 이정삼 부구청장을 지원본부장으로 하고, 1본부 7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지원반'을 운영해 체계적인 대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광산구는 나아가 △주경기장·선수촌 주변 도시환경정비 △숙박시설 지정확대 및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강화 △문화예술·공연행사 및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수송서비스 지원 교통종합대책 수립 및 대회홍보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폭염저감 종합대책 수립 등 9개 중점 점검 분야 66개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광산구는 부서별 지원과제를 이날 확정하고, 대회 시기·단계별로 업무전환을 통해 대회 현장상황에 맞는 능동적인 지원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광산구는 현재 예산 22억여원을 확보, 쾌적한 대회를 위해 도로·녹지·간판 등 도시환경 정비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또 중앙정부에 예산 5억원을 신청, 선수촌과 수영장 인근에 학생·작가·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거리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TV로 지켜보는 수영대회는 광산구에 큰 기회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친절하고 정감 넘치는 맛,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로 대회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세계인이 다시 광산구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