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이날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서 오는 3월 1일 출범을 앞둔 학교지원센터 구축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지원청은 본청의 하급기관이 아닌 각급 학교지원에 대한 집행권을 가진 교육행정기관이다.”며 “학교지원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다 하도록 지원 가능한 학교의 업무를 지속해서 발굴·체계화하는 등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가 제 기능을 하도록 무안 교직원으로 전남조직인 TF를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업무 지원 확대로 기대되는 학생, 교사, 학교의 변화상 △지속가능한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청의 장기적 노력 방향 △학교지원센터 근무자에 대한 우대 방안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의 교육협력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 학교에서 곤란을 겪는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교사들이 오직 교육에만 전념하도록 오는 3월 1일 자로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에 전국 최초로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시범운영한다.
이들 학교지원센터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도농형, 농촌형, 도서 벽지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생활인권팀과 학교지원팀을 두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