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주택 전문털이범인 A(48)씨를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 여 동안 청주와 대전, 강릉, 대구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무려 61차례에 걸쳐 22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잠금 상태가 허술하거나 오래된 주택만 골라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 발생지역 기차역이나 터미널 등의 CCTV를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19일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깬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