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스톡홀름을 출발하는 중국국제항공편에 탑승한 최 부상은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베이징 시내쪽으로 향했다. 최 부상은 취재 나온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이날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는 관계로 최 부상은 북한대사관에서 하루 묵은뒤 23일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
최 부상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합숙 협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