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수협에 화재침몰어선 대책본부 설치

(사진=포항해경 제공)
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침몰사고와 관련해 포항시는 구룡포 수협에 사고지원대책반을 설치하고 사고수습에 나섰다.

포항시는 12일 새벽 2시쯤 남구 구룡포 동방 81㎞ 해상에서 조업이던 J호(9.77톤·연안통발)에 화재가 발생해 침몰한 사고와 관련 구룡포 수협 2층에 사고지원대책반을 설치했다.


부시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고지원대책반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수습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J호는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선장 김 모(59)씨 등 선원 6명을 태우고 구룡포 항을 출항해 조업 중 화재가 발생해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5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됐다.

오전 9시쯤 구조된 선장 김 모(59) 씨 등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낮 12시쯤 구조된 정 모(54)씨 등 2명은 의식이 잃은채 구조됐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 헬기 3대, 해경함정, 해군 고속정, 민간어선,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등 40여척이 실종자 최 모(49)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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