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다보스 포럼 참석 확정

중국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만나지 않을 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王岐山) 부주석의 다보스포럼 참석이 확정됐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 부주석이 오는 21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각계 인사들과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에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 집권 1기 당 중앙기율위원회 서기를 맡아 '부패와의 전쟁'을 이끌었으며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린다.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정상급 인사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 대변인은 왕 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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