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올해 진행된 3차례의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원도심의 공동화방지와 지역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의 방향성과 시민참여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차 없는 거리 운영 방향에 대해 더욱 폭넓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미국 포틀랜드의 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에 기조발제자로 초청된 사라 이안나론(Sarah Iannarone, 미국)은 '지속가능한 도시 포틀랜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발제 후에는 소영식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총감독이 올해 추진된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제와 보고에 이어 김종만 시민행동21 공동대표의 좌장으로 박정원 도시계획기술사사무 UB소장과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정진훈 차 없는 사람의 거리 다울마당 위원장, 정명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전주시완산구지부장, 소영식 총감독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을 통해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나아갈 방향과 시민참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