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은 16일 제2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순자 의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경로당은 1천505곳으로 약 6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경로당 이용률은 7.4%로 나타났다.
7개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서울(6.3%)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황순자 의원은 "과거와는 달리 지적·문화적 수준이 높은 신세대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 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지 행정 전달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해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