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소방서는 10일 오후 8시 5분쯤 서울 서강대 리치과학관 4층 실험실에서 화학 물질이 폭발해 학생 윤모(28)씨가 다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윤씨는 과염소산 암모늄으로 실험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학교 관계자들이 폭발 뒤 바로 진화해 불은 18분만에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윤씨가 전신 30% 정도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치료하면서 진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