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붕어와 잉어는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토속어종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5월경 부화해 배양한 붕어 5cm급과 잉어8cm급 이상의 건강한 치어이다.
잉어는 저수지나 댐 깊은 곳에서 사는 잡식성으로 담수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알려져 있고, 붕어는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다.
하지만,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과 수질오염 등 서식환경의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토속어류에 대한 방류사업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