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시진핑 9월9일 방북설 보도에도 中 정부는 침묵

중국 외교부 외신 질의에 반응 없어, 관영매체들도 싱가포르 매체 보도에 침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일정이 확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시 주석의 내달 9일 방북설 확정설을 보도한데 대해 19일 중국 관영매체들은 별다른 관련 보도를 내놓치 않다. 중국 외교부도 외신들의 관련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전례에 비춰볼 때 통상적이라는 평가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순방은 방문 직전 또는 2~3일 전에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진작부터 시 주석의 내달 9일 방북설에 힘이 실리고 있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내주 예상되고 9월에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내달 9일 시주석이 방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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