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손님 뚝'…포항 6개 해수욕장 폐장 1주일 연장

영일대해수욕장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칠포와 월포해수욕장 등 경북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이 개장기간을 1주일 연장한다.

포항시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관내 6개 지정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6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오는 19일 폐장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은 8월 중순 이후에도 늦더위가 이어져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포항시는 연장 기간 동안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해경 등의 인력을 배치해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연장 운영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동해안 최고의 여름 피서지 포항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인해 영일대와 구룡포 해수욕장을 제외한 칠포와 월포, 화진, 도구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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