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아파트 신축 현장서 인부 5명 시너 흡입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인부 5명이 시너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에서 작업자 5명이 시너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을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3일 오전 9시 55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 2층에서 작업자들이 화학물질을 흡입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경찰 등은 현장에 출동해 A(50)씨 등 작업자 5명을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A씨 등 작업자들은 지하에서 시너와 페인트 등을 이용해 방수작업을 하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작업자들은 "지하 3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던 중 시너 냄새를 맡고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던 A씨 등이 시너를 흡입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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