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연구재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환 KNR 대표이사, 하준수 ㈜블루텍 대표이사, 서규태 창원대 교수, 하경자 부산대 교수, 이상협 한국연구재단 단장, 이보경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부장,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윤경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등 산·학·연·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칠서취수장에 설치된 조류를 부상 분리해 제거하는 기술과 대체 산화제를 사용해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실증플랜트로 시연했다.
맛·냄새 물질의 전처리부터 분석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과 조류를 포함한 입자성 물질을 응집 침전 제거할 수 있는 대체 응집제도 소개됐다.
칠서정수장으로 옮겨 실시한 간담회에선 조류 제거 신기술과 현 실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구단체나 업체에서 개발은 했지만 비용적인 문제에 막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실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과기정통부에서 R&D 사업 등 그 연결고리가 돼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서로 노력해서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자고 했다.
임영성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과장은 “녹조번성기에 대체 산화제(과망간산나트륨) 효과를 검증 할 수 있는 R&D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신 처리기술과 대체 산화제, 응집제로 실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시도도 열심히 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