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北 평양 항공노선 주2회→3회 늘어나

조선족 동포 많은 선양 항공편 증설로 북한 관광수입 증가에 적지 않은 영향 미칠 듯

중국 동북3성의 중심도시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임시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들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3차례나 중국을 방문하는 등 북중 관계 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조짐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북중접경 지역의 소식통은 북한 유일의 국제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중국 선양과 평양을 오가는 왕복노선을 최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선 증편은 휴가철 성수기에 따라 임시적으로 내린 조치로 보이지만 향후 정기편으로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안이 실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유일한 합법적 외화벌이 수단이 관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조선족들의 왕래가 빈번한 선양의 북한행 항공편이 늘어난 다는 점은 분명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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