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영덕은 공식 기록 기준 한낮 수은주가 39.9도를 기록했다.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 4일보다 기온이 0.1도 상승해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공식 기록 기준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9도, 영천 38도 등으로 나타나며 불볕 더위를 실감케 했다.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비공식 기록) 영천 신녕면과 경산 하양읍의 한낮 수은주는 각각 39.2도, 38.6도를 기록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밤 열대야가 나타난 뒤, 오는 6일부터는 더위가 한층 누그러들 것으로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예상되며 35도를 웃도는 폭염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북은 6일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