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4명 사망, 120명 부상

유엔중재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 군 병사가 저격당하자 이스라엘이 20일 저녁(현지시간) 탱크와 전투기로 보복공격을 감행해 하마스 전투원 3명 등 4명이 숨지고 가자지구 주민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보안장벽(분리장벽)에서 폭동(시위)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군을 향해 총알이 발사됐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항공기와 탱크들이 가자지구의 군사 목표물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병사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것은 지난 2014년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초소 등을 공격해 약 60개의 하마스관련 건물과 기반시설들을 제거했으며 군대의 지휘통제 능력을 없앴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에맞서 하마스는 3발이상의 로켓을 이스라엘 영내를 향해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요격됐다.

이같이 양국의 충돌이 확산된데 따른 우려가 커지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평화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와 유엔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파벌들 사이의 평화의 시대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고 파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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