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개 안 된 '기무사 계엄령 문건' 일부 보고받아

알려지지 않은 계엄령 문건 중 극히 일부, 문 대통령에게 보고

문재인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관련, 모든 보고와 문건을 전부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이후 관련 문건을 극히 일부 보고받았다고 20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내용을 예하 부대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극히 일부는 문 대통령에게로 보고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계엄령 문건을 모두 대통령에게 즉각 제출하라"고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방사, 특전사 등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 이 문건들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문건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문건들이 더 있다"며 "그중 일부가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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