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중금속 오염원이 철강공단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오염 원인자는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의뢰해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 등을 통해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예정이다.
용역은 수은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오염특성 및 연대를 추정하고 안정동위원소비 및 오염분포를 분석하는 '안정동위원소비'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구무천 및 형산강 등 25곳을 선정해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 방식으로 형산강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철강공단에서 더 이상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