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서 새우잡이배-예인선 충돌…5명 실종(2보)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자료사진)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사고로 5명이 실종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13분쯤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km 해상에서 7.9t급 새우잡이 어선과 99t급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예인선 선장 이모(63)씨는 해경 조사에서 "예인 줄을 이용해 바지선을 끌던 중 어선이 예인 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전복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은 선장 권모(56)씨 등 모두 5명이다.

해경은 어선 선체가 갑작스럽게 뒤집힌 점을 감안해 선체에 실종된 선원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과 헬기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수색 중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