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19년 이후분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4차 회의에서 미국 측은 전략자산(무기) 한반도 전개비용과 관련해 한국이 분담하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미 측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임시적인 조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미 측의 논리에 대해 방위비 분담 협상은 주한미군의 주둔비용에 관한 것이어서 전략자산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당국자는 또 미국 측은 또 현단계에서 주한미군 감축 계획이 없으며 미군의 대 한국 방위공약이 변함없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이다.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총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다. 2014년 타결된 제9차 협정이 오는 12월 31일로 마감되기 때문에 2019년 이후분에 대해 연내 타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