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은 25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6.25전쟁 68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 이용성(86)씨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이 씨는 1952년 5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군으로 참전했지만 참전유공자 제도를 몰라 등록을 하지 못해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는 참전유공자에게 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 지급과 의료비 감면, 주택 우선순위 지원, 국립묘지 호국원 안장 등의 국가유공자로 보상과 예우를 하고 있다.
충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보훈제도를 몰라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참전유공자를 한 분이라도 더 찾아 예우해 드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미 사망한 참전자도 국가유공자로 기록·관리하고 관련 유족을 찾아 대통령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