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하계 방학에는 해외연수로 경쟁력 키운다

구미대 유아교육과가 22일 캄보디아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사진=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하계 방학을 맞아 재학생 169명이 미국, 호주, 필리핀 등 7개 국가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고 22일 밝혔다.

구미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하계·동계 방학기간을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학기’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8년간 세계 20개국에 2000여 명이 해외연수를 떠나 매년 2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출국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하계에는 글로벌학습단으로 7개 팀과 어학연수단 2개 팀 등 총 9개 팀으로 구성됐다.

83명이 참가한 글로벌학습단은 호주,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등에서 전공과 연계된 학습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을 수행한다.

미국과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86명의 어학연수단 2개 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능력 집중훈련 및 국제적 마인드와 문화적 소양을 갖추는 엘리트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22일 발대식을 갖고 차례대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교육봉사단 학생대표 제은지(3학년) 학생은 "해외 봉사활동을 앞두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현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꼭 전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예 지도교수는 "지난해 참가학생들의 체험만족도가 높았고 유치원 교사로서의 목표의식과 사명감 고취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에도 학생들이 봉사를 통한 인성 함양과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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