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당선인은 이날 해당학교를 방문해 학교측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상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학생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실종 여학생의 친구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장 당선인은 이어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실종 현장을 찾아 수색을 지휘하는 경찰 대책본부를 방문해 수색 상황을 들은 후 경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실종 여학생 아버지에게는 “꼭 돌아올테니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 함께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강진 모여고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A양은 실종 전 친구들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남겼으며 아버지 친구인 B씨는 다음날 강진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