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내년 정부예산의 기획재정부 심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예산확정 전까지 신규사업의 사전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예산 추가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가 국비 추가 확보와 관련해 언급한 사업은 청주공단 하수처리장 이전과 괴산댐 시설 지원 등 지난해 수해복구 미해결 사업을 비롯해 농업기술원 영동분원 설치와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단양의료원 건립 등 민선 7기 공약 사업 등이다.
이 지사는 또 "청주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종합컴플렉스로 계획됐기 때문"이라며, "원활한 국비 확보를 위해 야구장, 축구장 등 개별시설을 단계별로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