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美워싱턴서 '한미전략포럼'…북미 정상회담 직후 첫 대규모 토론회

2017 한미전략포럼 모습 (사진=KF 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2018 한미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첫 대규모 공개 토론회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해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백학순 세종연구소장, 김기정 연세대 교수, 이호철 인천대 교수,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이신화 고려대 교수 등 전현직 정부 고위급 인사와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미국 측에서는 존 햄리 CSIS소장이 개회사를 맡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마크 리퍼트 전 주한대사를 비롯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 크리스토퍼 존슨 중국석좌, 마이클 그린 일본 석좌,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포함됐다.

"북미정상회담의 평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첫 날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평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상외교의 지역적 함의'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둘째 날에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개최되는 대규모 포럼"이라며, "앞으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 수 있을지 한미 양국의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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