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이번 선거사범을 단속한 결과 총 166건에 232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때 적발된 279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선거사범 적발 유형을 보면 후보 비방이 28.5%(66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금품·향응 제공 19.8%(46명), 현수막 등 훼손 14.2%(33명), 사전선거운동 8.6%(2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적발된 이 가운데 1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고, 33명은 내사 종결, 나머지 185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