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주요 업종별 동향과 하반기 경기를 전망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제조업 생산‧투자 등이 최근 둔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에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이 있고 세계 경기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제조업 침체로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3.8%, 국제통화기금(IMF)은 3.9%, 세계은행(WB)은 3.1%를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다만 최근 우리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국의 일부 선행지표가 악화되고 보호무역기조가 강화되고 있으며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업종별 단체들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생산‧수출‧고용 등 실적 회복이 기대되거나 소폭 감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대‧내외적 이슈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