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손방호 장로)가 주최한 이번 선교대회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협의회 소속 17개 노회 목회자와 장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손방호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이동아 목사의 기도, 경안노회장 권오수 목사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요 3:16~17을 통해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기학 목사는 서울장신대를 졸업한 뒤 장신대 신대원과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을 수료하고 상현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실행이사, 한국기독공보 이사장, CTS공동대표이사, 제102회 총회 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목사는 또 "크기에 집착하기 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작지만 강한 교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에는 대구동노회장 이기진 장로와 대구서남노회장 김봉규 장로, 진주노회장 김연석 장로, 부산동노회장 정일세 목사가 '국가와 민족, 북한 동포를 위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신학대학과 기독교 교육재단을 위해', '총회와 영남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헌금(찬양 김신혜), 경남노회장 신용부 장로의 봉헌기도, 직전회장 정장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선교대회는 총무 김영춘 목사의 사회로, 대회선언 및 대회사(손방호 장로), 포항남노회장 이형춘 목사와 포항동부교회 김영걸 목사의 환영사, 각 지역협의회 회장의 축사, 내빈소개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장학금은 영남신학대와 부산장신대,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등에게 전달됐으며, 진주남노회와 경안노회에는 선교비를 전하고 식사와 교제 나눔으로 진행됐다.
선교특강2는 영주노회장 김기태 목사의 사회로, 경동노회장 우영목 장로의 기도, 성진호 목사(달성제일교회)의 찬양에 이어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와 차별 금지법' 등 동성애와 관련해 특강했으며, 울산노회장 이기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폐회예배는 경서노회장 김영춘 목사의 인도로 대구동남노회장 임상윤 장로의 기도에 이어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가 시편 133:1~3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경북노회장 이현윤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손방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선교적 도전과 교회 본질을 지키며,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복음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다"며 "교계 지도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동성애와 이슬람 등 시대 난국을 풀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제25대 임원명단
▶회장: 손방호 장로(대구동) ▶수석부회장: 이동아 목사(부산동) ▶부회장: 신용부 장로(경남), 양봉호 목사(부산), 이기주 목사(울산), 이기진 장로(대구동), 임상윤 장로(대구동남), 박석진 목사(포항), 김기태 목사(영주) ▶총무: 김영춘 목사(경서) ▶부총무: 이형춘 목사(포항남), 양승주 목사(진주남), 정일세 목사(부산동) ▶서기: 마흥락 목사(경동) / 부서기: 권오수 목사(경안) ▶회계: 장인수 장로(대구서남) / 부회계: 김연석 장로(진주) ▶감사: 안진환 장로(부산남), 이현윤 목사(경북), 김봉규 장로(대구서남), 우영목 장로(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