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고위급 회담 6월 1일 개최합의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군사·적십자 회담도 가속 추진키로
김 위원장,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도 밝혀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무산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이 다음달 1일 개최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역사적인 제 4차 북남 수뇌 상봉이 진행됐다"며 "남북 정상이 6월 1일 고위급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군사·적십자 회담(도) 가속 추진키로 합의한 사실도 보도했다.

조선통신은 또 김위원장이 문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도 밝혔다.

북한이 고위급 회담 개최 합의 등을 발표하기에 앞서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과 김위원장간 2차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남북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분담해 발표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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