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가 거론되는 홍덕률·김사열 두 예비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2위 경쟁을 펼쳤다.
▶ 강은희 22.3%25, 홍덕률 13.6%25, 김사열 11.4%25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22.3%가 강은희 후보를 꼽았다.
홍덕률 후보가 13.6%로 2위에 올랐고 김사열 후보는 11.4%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지지 강도 조사에서 강은희 26.7%, 홍덕률 14.9%, 김사열 13.2%로 집계돼 1위와 2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 비율은 48.4%에 달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서 강은희 1위.. '눈길'
강은희 후보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정당별 성향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17.9%가 강 후보를 선택해 홍덕률(15.2%), 김사열(14.1%) 후보를 제쳤다.
강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18.7%를 얻어 김사열 후보(19.0%)와 접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강은희 34%, 홍덕률 14.0%, 김사열 10.8%로 나타났다.
강은희 후보는 특히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도 경쟁 후보들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 20일부터 2일간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응답률은 3.5%(총 2만 3281명 중 807명 응답 완료)다. 대상자 표집은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했다.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림가중)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