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5월20일 개장한 서울로에 평일에는 평균 2만명, 주말에는 평균 3만명이 찾아, 1주년인 20일을 맞아 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전했다.
'서울로7017' 방문객 연령대는 20대가 26%로 가장많았고, 3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누적 방문객 중 외국인은 200만 명 가량으로, 이중 대만과 일본, 홍콩에서 온 방문객이 40%가 넘어 아시아권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로7017'에 대한 내국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9점으로 재방문 비율은 41%로 나타났고, 외국인 방문객 만족도는 83.8%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은 먹을거리와 화장실에 대해 개선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문상인회는 서울로 개장 이후 시장 방문객이 20% 증가했다며 남대문시장과 서울로 구간의 퍼레이드형 축제를 제안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로에서 아프리칸댄스와 인형극 등 6차례의 퍼레이드 축제를 열고 인근 빌딩과 연계한 경관조망 개선, 팸투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