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

무소속 심규언 동해시장이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13 지방선거 동해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유선희 수습기자)
무소속 심규언 동해시장이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13 지방선거 동해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시장은 이날 동해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간 오로지 시민을 보고 달려온 만큼 민선 6기의 성장과 결실을 확실히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오는 2021년에 완공 예정인 동해지구 신항을 북방경제권과 동해안권의 중심 항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묵호항 재창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북부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방자치를 운영한 경험을 내세워 자신이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행정이 정치적 인기에 함몰돼 기본과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당적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감싸고 보듬는 생활정치가 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심 시장은 지난 3월 불공정 경선을 문제 삼으며 4년 동안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동해시장 선거구도는 더불어민주당 안승호 후보,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 무소속 심규언 후보 등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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