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 청남대 나들이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로 나들이를 떠났다.

남쪽의 청와대로 불리는 이번 청남대 나들이는 △대통령 기념관 △대통령광장 △임시정부기념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의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왕지오씨는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아이들과 역사 공부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아름다운 청남대의 경관을 보면서 한국생활에서의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이 청남대 방문을 통해 한국사회를 좀더 잘 이해하고 대통령이 계신 청와대를 국민과 가까이 하는 소통의 장소로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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